정치 뉴시스 2026-04-06T01:30:51

국힘 손인석 청주시장 예비후보 사퇴…"한국시리즈 경선 불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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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국민의힘 손인석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한국시리즈 경선 방식에 반발해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했다.손 예비후보는 6일 자료를 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새롭게 발표한 한국시리즈 경선 방식은 민주주의의 기본인 공정이라는 가치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며 정식으로 경선 자격을 부여받은 후보를 예비경선 후보로 강등시킨 수모를 받으면서까지 경선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 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는 현직 시장의 공천 배제(컷오프) 발표 후 특정 후보를 배제하지 말고, 현직 시장을 포함한 4명의 예비후보가 당당하게 시민의 심판을 받는 원칙 있는 원샷 경선 을 요구해 왔다 며 그러나 탈락했던 후보에서 기회를 주는 것을 넘어 결선 직행이라는 특혜까지 부여하는 것이 과연 국민의힘이 표방하는 공정인지 묻고 싶다 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원칙과 기준이 무너진 공천으로 당을 혼란에 빠뜨린 장동혁 대표는 작금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당장 그 직에서 사퇴하라 며 당 지도부가 민심을 읽지 못하고 공정의 가치를 훼손한다면 우리에게 본선 승리는 결코 없을 것 이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손 예비후보는 끝으로 저는 이제 기업인의 자리로 돌아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며 비록 후보직은 내려놓지만 청주를 향한 저의 책임과 진심은 결코 내려놓지 않겠다 고 말했다.앞서 국민의힘 새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이범석 청주시장이 낸 공천 배제 재심 청구를 수용하고, 이 시장을 경선 결선으로 직행시켰다.현역인 이 시장을 제외한 후보끼리 예비경선을 한 뒤 이를 통과한 후보가 이 시장과 1대 1 경선을 치르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방식을 따른다.손 예비후보의 사퇴로 예비경선은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이 맞붙게 됐다.서승우 예비후보도 이 시장의 컷오프 번복 후 기자회견을 열어 과연 제대로 된 심사와 검증을 거친 결과인지 강한 의문이 든다 며 당의 원칙을 믿고 뛰어온 예비후보들이 하루아침에 다시 예비경선 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고 분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