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13T01:37:47

국힘, '李 이스라엘 관련 SNS 논란'에 "이해하기 어려운 외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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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SNS 논란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외교 참사 라고 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재준 최고위원은 중동 전쟁 휴전 기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결렬, 외교적으로 어느 때보다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 이라며 그러나 외교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한 이 엄중한 시점에 이 대통령은 SNS에 이스라엘 관련 게시글을 올리며 이해하기 어려운 외교참사를 자초했다 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이 대통령이 SNS에 공유했던 영상과 글에 대해 이번 중동 전쟁과 아무 관련 없는 영상을 끌어와 이스라엘의 역사적 비극인 홀로코스트까지 연상시키는 부적절한 비교로 소비했다 라며 그 결과 이스라엘 정부는 용납할 수 없다 며 사실상 적대국에나 사용하는 수위인 공식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외교리스크를 관리해야 할 대통령이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운 갈등을 스스로 만든 것 이라고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SNS에 각국 주권과 보편적 인권은 존중돼야 한다 는 글을 올리며 반박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러한 주장은 자기 부정에 가깝다 라며 이 정부는 이란 신정 정권의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으로 3만명 이상 사망했다는 관측이 이어졌을 때도 사실상 침묵으로 일관했다. 또 탈북자 강제 북송 인권문제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늘 침묵해왔다 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퍼트린 가짜뉴스의 비용은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 이스라엘 한인 회장은 이번 사안을 두고 현지 교민들이 감당해야 할 불안과 부담을 호소한다 라며 이 대통령은 본인의 잘못된 SNS 발언으로 불안과 부담을 떠안게 된 이스라엘 교민을 비롯한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 고 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은 부디 가벼운 처세로 외교 논란을 일으키는 SNS 쓸 시간에 경기 신도시 교통대책과 주거안정 대책과 같은 중요한 고민을 하기 바란다 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은 X 게시글 몇 건으로 경제동맹국을 적(敵)으로 돌리고 있다. 이는 사실상 이적행위 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중동전(戰)을 치르는 상황에서 미국의 요청에는 침묵하고, 이스라엘만 적대시하는 것은 결국 동맹의 적에 편승하는 행위이기 때문 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안보를 해치고, 동맹의 적국에 합세하는 매국 외교를 즉각 멈춰야 한다. 형법상 외환 죄에 처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 또한 중단해야 한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