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0T15:30:00

초여름 도서전에서 만난 인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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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엔 도서전이 제철이다. 6월 셋째 주 합정에서 출판사 ‘터틀넥프레스’가 단독으로 도서전을 열었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 나가지 못하게 됐는데 전년도에 ‘책을 좋아해서, 책 때문에 거북목이 된 사람들’인 거북목 멤버들과 만나자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벌인 일이었다. 낮에는 서점에서 일하고 밤에는 누워서 책을 읽는 나는 뻣뻣함에는 일가견이 있어 신청서에 ‘남부럽지 않게 뭉친 목 준비해서 갈게요’라는 각오를 적어 넣고 터틀넥프레스의 도서전 프로그램인 거북목 스트레칭 클럽에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