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BS 2026-07-20T16:02:00

[단독] 또 택시기사 폭행…시속 60km 주행 중 '퍽'

원문 보기

ⓒ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달리는 택시에서 술에 취한 승객이 기사를 폭행하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이런 일이 끊이지를 않고 있는데, 관련 법안은 몇 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배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영상 시청 앵커 달리는 택시에서 술에 취한 승객이 기사를 폭행하는 일이 또 발생했습니다. 이런 일이 끊이지를 않고 있는데, 관련 법안은 몇 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배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7일 밤 자정 무렵, 한 남성이 택시에 올라타더니 술에 취한 듯 누워가다시피 합니다. 5분 뒤, 벌떡 일어난 남성이 갑자기 주먹으로 조수석을 내리칩니다. 택시 기사 A 씨가 만류해 보지만 오히려 앞 좌석으로 몸을 내밀며 행패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야, 몇살이냐. 몇살이야.] A 씨를 향해 팔을 뻗고 목을 조르더니, 욕설과 함께 폭행이 시작됩니다. [똑바로 운전해야지 XX야.] 모두 시속 60km 이상으로 달리던 중 벌어진 일입니다. 갑자기 차 문을 여는 등, 위험천만한 행패는 A 씨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20분 동안 계속됐습니다. 22년 동안 택시를 몰아온 A 씨는 전치 2주 부상을 입었고 열흘간 운전대를 잡지 못했습니다. [A 씨 : 참 인생에 회의도 느껴지고. 택시를 좀 오래 했는데 '택시를 더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생각까지 들고.] 경찰은 40대 남성 승객을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운전자 폭행 범죄 10건 중 4건이 택시에서 벌어질 만큼, 택시 기사는 잦은 폭행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늦은 밤 술 취한 승객들이 대부분인데, 지난달 14일 서울에서는 기사 얼굴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모자라 택시를 빼앗아 도망치다가 지나가던 한 배달 기사의 추격 끝에 붙잡힌 일도 있었습니다. [이웅혁/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택시 기사에 대한 위해뿐만이 아니고, 주변에 교통사고로 인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분명히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버스는 2005년부터 운전자 보호 격벽이 의무화됐지만 택시에 마련하는 내용의 법안은 2018년부터 국회에서 계속 발의만 될 뿐, 한 번도 상임위 문턱도 넘지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VJ : 노재민)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