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07T11:12:11

宋·金 "鄭, 이인제 닮아가" "당정 삐걱"…鄭 "金, 4년 전에 반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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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한재혁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송영길·김민석·정청래 당 대표 후보(기호순)가 7일 일제히 호남 지역을 찾아 당심 잡기에 나섰다. 인천·제주(8일), 대구·경북·강원(9일) 등 2차 순회경선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약 33%가 몰린 호남 경선(15일)에 승부수를 던진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송 후보와 김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이인제처럼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 , 정부·여당은 한 몸인데 삐걱거리면 되느냐 고 했다. 정 후보는 반명(반이재명)이라고 정청래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반명 이라고 응수했다. 송 후보는 이날 전남광주 서구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전남광주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민주당을 월드클래스 정당으로 만들겠다 고 지지를 호소했다.또 오마이뉴스 라이브 인터뷰에 출연해 상대 경쟁주자인 정 후보를 향해 이인제처럼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 며 오히려 이인제 모습을 정 후보가 닮아가고 있다고 보여진다 고 했다. 앞서 정 후보가 지난 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노무현이 이인제를 이겼듯이, 정청래가 김민석을 이기게 해 달라 고 언급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최근 거론되는 명청(이재명 대통령·정 후보) 대전 구도를 두고는 정 후보와 정청래 3인방 의 문제점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을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 이라며 2년 동안 TV를 매일 장식할 당 지도부 얼굴을 정청래 당대표, 최민희·한민수·이성윤 최고위원으로 봉숭아학당을 만들어놓으면 이게 민주당을 끌고 갈 수 있겠나 라고 했다.이날 전북 전주·남원에 이어 전남광주 순천을 찾은 정 후보는 당원 토크콘서트를 열고 당내 개혁, 정당개혁을 한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 이라며 저는 노 대통령 정치개혁, 지역경선제 도입이 아니면 국회의원이 될 수 없었다 고 말했다. 또 김 후보를 향해 4년 전 반명(반이재명) 한 것이 맞다. 김 후보가 인터뷰를 통해 (2022년) 지선 패배 탓은 이재명 때문 이라고 했다 며 최악의 자기정치 라고 했다. 본인에 대해서는 노무현 키즈 라고 주장했다.정 후보는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폭압 속에서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이재명 대표 옆자리에서 가장 먼저 싸운 게 저 정청래인 걸 기억하나 라며 근데 제가 왜 반명인가. 반명이라고 정청래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반명 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자치단체공무직 노동조합연맹 간담회 시작에 앞서 전라도에 왔더니 아니 대표님이 뭔 잘못을 그렇게 했다고 찢고 벗기고 그러냐고 (라는 말을 한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4시 40분 전남광주 목포시 수협 어판장 방문을 포함해 호남에서 9개 일정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유튜브 김민석 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정 후보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국무총리를 지낸 김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해 당(민주당)과 정(정부)은 거의 대부분의 정책을 일상적으로 협의한다. 자기 얼굴에 침 뱉기 라고 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에서 당원들과 만나서는 정 후보를 겨냥해 아쉽게도 지난 1년 우리가 여당인데 남들은 야당인 줄 안다. 정부·여당은 한몸인데 삐걱거리면 되겠느냐 라고 했다.이어 내일(제주·인천)과 모레(대구·경북·강원) 지나면 거의 비기거나 조금 이길 것 같다. 그래서 속이 시원하겠나. 다음 당대표가 일을 하려면 특별하게 밀어 달라 고 강조했다.담양·함평·영광·장성 권리당원 강연회에서는 지난번에 (6·3 지방선거에서 당시 당 대표였던 정청래) 당 대표가 부산에 못 가버렸다. 가서 오빠 라고 해버려서 라며 선거는 그런 것이다. 말 조심을 해야 한다 고 했다. 이날 일부 일정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장손자 김종대 씨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2주 차 순회경선은 8~9일 각각 인천·제주와 대구·경북·강원에서 열린다. 다만 이 지역 권리당원을 모두 합쳐도 152만 명에 달하는 권리당원의 약 11% 수준이어서 전체 판세에 미치는 영향은 결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오는 15일 순회경선이 진행되는 전남광주·전북 등 호남권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50만6200여 명 수준으로, 전체의 약 33%를 차지한다.이 때문에 호남 민심을 둘러싼 계파 간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다.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가 전날(6일) 주석야청, 호남의 민심입니다 라는 글을 올린 것이 도화선이 됐다. 친명계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오후 김 후보와 함께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 후보가 주석야청, 권리당원들이 밤에는 김민석을 지지하는 것처럼 하지만 실제로 밤에는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그러니까 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 지지라는 글을 올린 것 이라고 했다.이어 당원을 무엇으로 보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나 라며 호남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리산을 중심으로 해서 뼈아픈 역사들을 갖고 있다 고 했다.그러자 임 후보 말을 듣던 김 후보는 그게 옛날에 무슨 빨치산, 낮에는 대한민국이고 밤에는 공산당이다. 그런 것에서 나온 얘기, 아 그게 그거구나 라며 뜬금없이 그게 나와서 라고 했다.이어 제가 아까 얼핏 보고, 저는 이게 뭐지, 주석야청이 뭐지, 그것도 사실 이해가 잘 안 갔다 며 문제 제기를 딱 해주셔서 사실 한번 여쭤보고 싶었다 고 했다.송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주석야청 글을 공유한 뒤 기여한바 없이 누리면서 역사 의식도 없고 당원을 동원의 대상이나 표주는 기계쯤으로 여기는 정신상태로 아무 말이나 내뱉고 있다 고 했다.김용 최고위원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성윤 의원 주석야청 이 호남의 민심이라니 라며 이 표현에서 낮에는 태극기, 밤에는 인공기 라는 비극을 떠올리는 호남 시민들이 많다. 슬픔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고 적었다.이같은 비판이 이어지자 이 후보는 다시 페이스북에 송영길 후보님, 주석야청 은 호남에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다는 뜻 이라며 곡해 마시길 (바란다) 이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again@newsis.com, saebyeok@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