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9T18:00:00
“대학 졸업까지 못 기다린다”… 중국 빅테크, 중학생 인턴 뽑는다
원문 보기중국의 ‘천재 육성법’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면서, 최근 분명한 변화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이공계 인재 육성의 주체가 ‘학교’에서 ‘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우수한 학생이 명문대에 진학해 석사 과정까지 마친 뒤, 기업이 이들을 선발해 다시 산업 현장에 맞는 인재로 재훈련하는 구조가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빅테크들은 이 순서를 뒤집고 있습니다. 중국 시가총액 1위 IT 기업 텐센트는 중고생들을 자사 핵심 사업의 인턴으로 채용하고 있고, 전기차 공룡 지리그룹은 아예 고교 졸업생을 선발해 신에너지, 인공지능(AI), 저공 비행, 저궤도 위성 같은 첨단 산업 분야에 곧바로 투입해 교육하는 장기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