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3T18:00:00

근시 러너 주목…나를 다시 달리게 한 선글라스

원문 보기

때아닌 꽃샘추위와 이어진 비, 주말 근무까지 겹쳐서 달리기가 쉽지 않았던 한 주였습니다. 요즘 조깅 거리를 16~20㎞로 늘리고 있다고 지난번에 소개했는데, 그 말이 무색하게 한 번에 달린 최장 거리가 10㎞를 넘지 못했습니다. 헬스장 러닝머신에서 5㎞씩 달린 2번까지 포함해서 겨우 주간 마일리지 40㎞를 넘겼습니다. 특히 지난주 비는 봄비라기엔 차가웠습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자니 몸도 마음도 가라앉아서, 비가 그친 뒤에 다시 달릴 엄두가 안 났습니다. 이럴 때 소소한 쇼핑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새 장비를 마련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것입니다. 신상품 러닝화나 의류에 관심을 두지 않은 지 꽤 됐는데 오랜만에 ‘지름신’이 강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