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0T15:41:00

집단 지성체로 실시간 진화하는 좀비… AI 시대의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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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는 늘 시대의 불안과 공포를 먹고 자라왔다. ‘부산행’(2016) 속 통제 불능의 재난과 무능한 정부를 보며 관객들은 세월호 참사를 떠올렸고, 속편 ‘반도’(2020)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던 시기에 개봉해 팬데믹의 공포와 겹쳐 읽혔다. ‘K좀비’ 장르를 열어젖힌 연상호 감독이 또 한 번 진화한 좀비를 들고 돌아왔다. 이번엔 인공지능(AI)에 대한 공포를 좀비물에 이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