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5-22T19:30:00

"보물찾기 하자"…어린 두 아들 눈 가린 채 숲에 버린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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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염지윤 인턴기자 = 부모가 어린 두 형제를 숲속에 유기한 사건이 알려졌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보물찾기 놀이를 하자고 속인 뒤 눈을 가린 채 집에서 수천 킬로미 떨어진 숲에 남겨두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1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3살과 5살 형제는 지난 19일 밤 포르투갈 몬테 노보 두 술의 한 도로를 헤매다 지나가던 부부에게 구조됐다. 발견 당시 아이들의 배낭에는 옷과 음식 등이 들어 있었다.아이들을 발견한 동네 제빵사 아르투르 킨타스는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며 울고 있었다 고 말했다. 그는 형의 말을 인용해 엄마가 게임의 일부라며 아이들을 숲으로 데려가 눈을 가렸고, 안대를 벗었을 때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고 전했다.킨타스는 현지 방송에 엄마가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찾으러 가라고 한 뒤 숲속에 남겨뒀다 며 아이들을 속이기 위해 게임처럼 꾸민 것 이라고 말했다.아이들은 실제 놀이인 줄 알고 몇 시간 동안 숲속을 헤맨 끝에 킨타스 부부에게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킨타스는 배낭 안에서 물과 과일, 쿠키, 갈아입을 옷 등을 발견한 뒤 아이들이 의도적으로 버려졌다는 사실을 직감했다고 밝혔다.프랑스 동부 출신인 형제를 발견한 부부는 곧바로 현지 경찰에 아이들을 인계했다. 아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엄마가 떠나기 전 밥을 먹였다 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들은 신분증은 없었지만 사진을 통해 어머니를 알아봤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프랑스 당국은 이후 아이들의 친모와 계부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