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고용량 비타민D, 아이 기억력 향상과 연관 가능성"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윤혜림 인턴기자 = 임신 중 고용량 비타민 D 섭취가 아이의 기억력 향상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연구팀은 임신 중 더 높은 용량의 비타민 D를 복용한 임산부의 자녀가 기억력 테스트에서 더 좋은 성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비타민D를 표준 10mcg 복용한 임산부와 70mcg를 복용한 임산부 두 그룹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고용량 비타민D를 복용한 산모의 자녀들이 표준 용량을 복용한 경우보다 약간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후 이들 자녀가 10세가 됐을 때 기억력 검사 수행 능력을 평가했으며, 약 500명의 어린이가 연구에 참여했다. 킹스 칼리지 런던 산부인과 앤드류 셰넌 교수는 이 용량의 비타민 D가 매우 저렴하고 안전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상당한 공중보건적 이점을 가질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과가 기존 동물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다만 그는 이번 분석은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닌 사후 분석이기 때문에, 우연에 따른 결과일 가능성도 있다 며 결과를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 고 경고했다.런던 시티 세인트 조지 산부인과 및 모성 의학 교수는 이 연구는 임신 중 비타민 D가 중요하다는 증거를 보강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임상 권고사항을 바꿔야 할 이유는 아니다 라고 말했다.이어 임산부는 비타민 D 보충에 관한 기존 의학적 조언을 계속 따르고, 고용량 복용 전에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영국국민보건서비스(NHS)는 모든 임산부와 모유 수유 여성에게 하루 10mcg 비타민 D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이는 산모의 뼈 건강을 유지하고, 아기의 건강한 뼈, 치아, 신장, 심장, 신경계 발달을 돕기 위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