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대통령, 선거 당일에도 선거 개입…유권자 표로 심판할 것"(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하셨나 라는 글을 게시한 것을 두고 선거 당일에도 저질 편 가르기와 선거 개입을 하고 있다 고 했다.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인다더니, 저질 눈에는 저질 만 보이는 모양 이라며 이쯤 되면 플라톤이 무덤에서 뛰쳐나와 이재명 멱살 잡고 흔들겠다 고 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플라톤의 말대로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투표하셨나 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에도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 이라며 투표를 당부했다.장 위원장은 이와 관련 플라톤 좋아하면, 이 문장도 기억하기 바란다. 민중의 지지로 집권한 선동가는 독재자가 돼 민중들을 노예로 만든다 며 사실 플라톤은 투표에 의한 민주주의에 부정적이었다. 책을 읽을 때는 한 줄만 읽지 말고 한 권을 다 읽어보시길 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날 오전 펜앤마이크TV 유튜브에 출연해서도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리면서 사실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역할을 계속해 왔다 며 수준이 낮아서 대응하기조차 어려운 정도의 글을 계속 올리고 있다 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을 계속 저지르면서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며 선거가 끝나고 나더라도 엄정하게 수사해서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진행하던 중 불거진 투표용지 노출 논란을 두고는 국민의힘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해 놓은 상태다. 법조인으로서 (문제가 된다는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을 것 이라고 했다.박성훈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국민을 통합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리더의 언어가 아니다. 국민을 편 가르고 적대감을 부추겨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정치적 선동에 가깝다 고 했다.이어 국민이 생각하는 진짜 저질은 민생은 뒷전으로 밀어놓은 채 오로지 대통령 한 사람의 죄를 지우고 사법 리스크를 덮는 데만 혈안이 돼,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 이라며 현명한 유권자들께서는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선거 중립 의무를 저버린 권력의 오만에 대해 단호한 표의 심판으로 응답하실 것 이라고 덧붙였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의 게시글 내용을 공유하며 이래서 시민 여러분의 투표가 필요하다 고 적었다.한편 박 공보단장은 4년 전 지방선거보다 높은 본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두고 이 정권과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 폭주를 멈춰달라는 민심의 생생한 표현 이라고 주장했다.선거 판세를 두고는 저희가 생각하는 초접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이 생각하는 지역보다 많다. 막판으로 갈수록 보수 결집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며 오로지 정권 연장과 정치적 이익만 앞세운 이 정권을 유권자들이 심판해 줄 것으로 믿는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