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03T00:46:00

10년간 軍 떠난 숙련 조종사 900명 육박… 70%가 대한항공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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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공군을 떠난 숙련 조종사가 9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보수가 높은 민간 항공사에 재취업해 처우 문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조종사 유출이 심화할수록 현역 조종사에게 임무가 가중돼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3일 공군이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자진해서 전역을 택한 숙련 조종사는 총 896명으로 집계됐다. 숙련 조종사란 8∼17년차 조종사로, 독자적으로 작전을 운영하고 저등급 조종사 비행 훈련을 지도할 수 있는 핵심 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