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춘 인천남동구청장 예비후보 "숨겨진 노동자의 눈물·헌신 봐야"
원문 보기[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의 검증 통과를 두고 불거진 전과 논란 에 대해 해당 후보가 단순한 범죄 이력이 아닌 시대적 아픔 과 ‘운영상의 미숙’이 초래한 결과라며 상세한 소명을 내놓았다. 자신의 전과 하나하나에 담긴 구체적인 배경을 밝히며 이것이 파렴치한 범죄가 아닌 공동체를 위한 헌신의 과정이었음을 강조했다.최성춘 인천남동구청장 예비후보의 가장 무거운 전과인 1989년 자살방조 및 화염병 사용 사건이다.그는 이에 대해 약관 20세 청년 노동자 시절, 사측의 무자비한 구사대 폭력과 해고에 맞섰던 경동산업 민주노조 투쟁 의 산물 이라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동료들의 집단 분신이라는 비극적 상황에서 생존자로서 모든 책임을 짊어졌다 고 했다.그는 당시 노동권이 보장되지 않던 군사정부 시절,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저항권 행사였다 며 이를 일반 강력범죄와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노동 가치를 부정하는 것 이라고 했다. 업무상 횡령 사건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반박했다.최 예비후보는 부도난 회사를 직접 청산해 100억 가까운 퇴직금을 지급하고, 남은 300여명의 노동자들을 주주로 만들어 더불어 함께 사는 노동자 자주기업인 키친아트 로 부활시킨 뒤 퇴직 임원과 직원들의 경영권 탈취 목적의 고소·고발에 휘말린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실제 횡령으로 판명된 금액은 개인적 착복이 아니라, 회계 지식 부족으로 인해 직원 격려금과 경조사비 등 회사 운영비로 쓴 돈을 적절히 계정 처리하지 못한 결과 라고 했다.특히 그는 판결 전후 본인의 자산을 매각해 2억9000만원 전액을 변제했을 뿐 아니라, 보유주식 50%를 소액주주에게 무상 양도하고 퇴직금까지 포기한 채 빈손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고 했다.음주운전에 대해선 경영권 분쟁으로 삶의 기반을 잃고 극심한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졌던 시기에 발생했다는 설명이다.그는 지난 18년 동안 단 한 차례의 위법 행위 없이 엄격한 준법 의식을 지켜왔다 며 변화된 삶의 태도를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