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정원오 측, 여론조사 결과 가공"…정원오 "그럴 이유 없어"(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6일 정원오 예비후보 측이 최근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 홍보물을 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 예비후보 측은 공식 여론조사에서 상당히 앞서 있는데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 고 반박했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젯밤 많은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서 정원오 후보 측이 여론조사 결과를 임의로 가공한 홍보물을 제작해 대규모로 유포하고 있다는 내용을 제보로 보내주셨다 며 확인 결과, 해당 홍보물 상단의 수치들은 여론조사 기관이 발표한 공식 지지율이 아니었다 고 했다.그는 모름 이나 무응답 층을 임의로 제외하고 후보자 간 비율만 다시 계산한 수치다. 정 후보는 이를 마치 본인의 실제 지지율인 것처럼 큰 글씨로 강조해 유포했다 며 이러한 행위는 명백히 공직선거법 위반 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직선거법 제96조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다 고 규정하고 있다 며 따라서 조사 결과는 그대로 인용해야 한다 고 했다.아울러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수치를 재편집해 공표하는 것은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왜곡 행위 라며 하단에 백분율 환산 이라는 작은 설명을 덧붙였다고는 하나, 이는 일반 유권자가 오인하기에 충분한 눈속임에 불과하다 고 말했다. 또 해당 홍보물은 현재 수천명이 참여 중인 SNS 단체 대화방 등에 무차별적으로 배포되고 있다 며 이런 행태는 전혀 민주당답지 않다. 정 후보께선 민주당답게 공정하고 깨끗하게 경선해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예비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나와 우리는 공식적인 여론조사 결과만으로도 상당히 앞서고 있지 않나 라며 저희 캠프에서 굳이 그렇게 할 이유도 없다. 정확한 내용은 파악해 보겠다 고 발언했다.또 정 예비후보 측은 이날 오후 공지를 내고 원 데이터 수치에 기반해 정확한 계산으로 백분율 재환산했고, 이를 웹자보에 명확히 표시했다 며 따라서 선거법이 금지하고 있는 허위 , 왜곡 은 없고 백분율 재환산이 활용된 것일 뿐 이라고 말했다.이어 백분율 재환산 수치를 제시한 이유는 민주당 경선 투표 방식 중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모름, 무응답을 원천적으로 배제한 수치로 결정되기 때문 이라며 작년 대선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유효응답자 라는 표현으로 백분율 재환산한 수치를 활용한 언론 보도도 있었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