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05T15:41:00
경쾌하게 질주하다 서정적으로… 청년 조성진, ‘청년 베토벤’을 연주하다
원문 보기뮌헨 필하모닉(지휘 라하브 샤니)의 내한 공연 첫날인 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공연 시작 전부터 스타인웨이 피아노가 무대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보통은 서곡과 협주곡 사이에 피아노를 옮기는 것이 관례. 하지만 이날만큼은 일찍부터 피아니스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미리 옮겨 놓으면 서곡을 연주하는 동안 시각적으로 악단을 살짝 가리게 된다. 하지만 서곡과 협주곡이 대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효과가 생긴다. 이날 협연자가 바로 피아니스트 조성진(32)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