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3T07:46:45

최고가격제보다 원유 수급 차질 걱정인 정유사 “4월부터 들어오는 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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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13일 0시부터 시행한 가운데 정유업계는 마진 하락 가능성보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로 빚어질 수 있는 원유 수급 차질을 걱정하고 있다. 기름값이 높든 낮든 정제할 수 있는 원유를 수급해야 하는데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태라 지금 상황이 계속된다면, 중동에서 출발해 한국에 도착하는 원유 흐름이 3월 말~4월 초가 되면 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정유업계는 정부의 최고가격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할 가격의 상한선 책정 기준을 알 수 없어 마진이 상승할지 하락할지에 대해 현재로선 계산이 어렵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