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27T15:47:00
사전에 붕괴 징후 있었는데… 추락방지 장치도 없이 안전진단
원문 보기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 시공사 현장소장 등 9명이 지지대 등을 설치하지 않고 안전 진단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특히 숨진 3명은 안전모와 방진복만 착용한 뒤 비계(작업자들이 올라설 수 있게 만든 임시 구조물) 위에 올라가 거더(상판을 떠받치는 보)를 확인하다 상판(슬래브)과 비계가 무너져 추락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토목 전문가들은 “사고 당일 새벽 상판 일부가 내려앉는 등 붕괴 조짐이 있었는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안전 진단에 나선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