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6T15:40:00

[신문은 선생님] [디자인·건축 이야기] 업적 기리려 로마시대부터 세운 ‘아치형 문’ 서울 서대문구에는 ‘독립문’으로 지어졌죠

원문 보기

올해는 미국 건국 250주년입니다. 이를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도 워싱턴 DC에 ‘독립문’이란 개선문을 세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개선문은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군사를 환영하고 승리로 이끈 인물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문 같은 형식의 건축물입니다. 로마 시대 때 크게 유행했기 때문에 로마식 개선문이 표준이 됐어요. 이후에는 전쟁 승리뿐 아니라 국가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나 정치적 업적을 기념하는 상징물로 건축 목적이 확대됐습니다. 미국 개선문은 건국 250주년을 맞아 높이 250피트(약 76m)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아직 의회의 허락도 받아야 하는 상태지만, 실제로 지어진다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개선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