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26T01:31:42

이동훈 "국민의힘 공천은 '구속 떨어진 투수의 직구'…민주당 ABC론은 혹세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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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구속이 떨어지는 투수가 직구만 고집하고 있다 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의 공천 상황을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26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에 출연해 국민의힘의 대구 공천 논란에 대해 대구는 텃밭이라 절대로 논란이 돼서는 안 되는 지역인데, 자기들이 편안하게 가야 할 지역에서 논란을 자초했다 고 진단했다.그는 현 상황을 야구에 비유하며 구속이 떨어지는 투수는 변화구로 승부해야 하는데, 지지율 떨어지는 정당이 혁신을 하겠다며 있는 사람들 다 자르고 기존 단체장들을 컷오프시키고 있다 며 구속이 떨어지는 투수가 자기 구속만 믿고 계속 직구만 넣고 있는 꼴 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동혁 지도부 위에는 고성국이라는 유튜브 극우 세력이 자리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 며 이정현 공관위원장까지 발을 맞춘 삼각 편대가 원칙도 없고 야마(주제) 도 없는 공천을 하고 있다 고 직격했다.주호영 의원의 무소속 출마 및 보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 대변인은 주 의원은 전례가 있긴 하지만, 지금은 의원 신분이라 단체장 공천을 못 받았다고 탈당해 의원직을 버리면서까지 출마할 배수의 진을 치기는 어렵다 고 분석했다. 또한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 연대 이야기를 하는 것은 희망 사항 같다 며 주 의원 쪽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 내 생각이 아니다 라며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안다 고 전했다.민주당 내 계파 갈등의 핵심으로 떠오른 유시민 작가의 ABC론 에 대해서는 혹세무민하는 내용 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변인은 ABC론은 우리는 A고 너희(친명)는 B다, 너희는 기회주의자다 라는 구도로 8월 전당대회를 끌고 가려는 것 이라며 내부적으로 굉장한 암투가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이어 실형 선고 후 보석 중인 김용 전 부원장의 활동에 대해서도 그런 분이 어떻게 자꾸 여기저기 불려 다니는지 이해가 안 된다 며 국민의힘 공천이 너무 막장이라 부각이 안 될 뿐이지, 민주당도 그에 못지않다 고 꼬집었다. 그는 김 전 부원장이 공천을 받는다면 지방선거 전체에 악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공천을 주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