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22T15:45:00

트럼프, 한달간 최후통첩 6차례 뒤집었다… 혼돈 빠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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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타격 최후통첩을 한 달 새 여섯 차례나 번복한 끝에 기한 없는 휴전을 선언했다. 당초 21일 오후 8시(미 동부 시각) 종료 예정이던 1차 휴전 시점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22일 저녁으로 늦춘 트럼프가 자신이 일방적으로 미룬 시한이 오기도 전에 돌연 폭격 위협을 거두고 휴전 연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최고사령관의 잦은 입장 번복으로 군사적 억지력의 신뢰성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지렛대 삼은 이란의 지연 전술과 확전 부담을 피하려는 미국의 셈법이 맞물리며 양측은 승자 없는 팽팽한 교착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