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15T22:23:52

김정은, 탄광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투표…"자립경제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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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남한 총선 격)가 실시된 15일 평안남도 천성청년탄광을 찾아 투표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전국의 모든 선거구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5기 대의원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김 위원장이 순천지구 청년탄광연합기업소 천성청년탄광 을 방문해 제150호구 제48호 분구 선거장에서 선거했다고 16일 보도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선거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선거표를 받으시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자인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천성청년탄광 지배인 조철호동지에게 투표하시였다 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석탄은 어제도 오늘도 우리 공업의 식량이며 자립경제 발전의 동력 이라며 우리 국가의 융성부흥을 견인해야 할 중추 공업들이 다름 아닌 석탄을 연료와 원료로 하고 있다 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얼마 전 당 제9차 대회에서는 석탄공업 부문에 현재보다 생산량을 1.2배로 확대하는것을 새 5개년의 투쟁목표로 결정하였다 며 천성청년탄광이 그 영용한 투쟁기개와 본때로 새 5개년 고지 점령의 선두에서 강력한 견인기적 활약을 할 것을 기대한다 고 했다.이어 이번 당대회는 탄부들의 살림집(주택) 건설과 탄광지구의 개변, 석탄공업 부문의 기술적 갱신을 새 전망계획 기간의 주요한 전략사업으로 틀어쥐고 나갈 데 대하여 토의하였다 며 이 사업은 이제 (중략) 당과 국가가 응당 걸머지고 반드시 결행해야 할 중대과업 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천성청년탄광의 실태와 생산정형을 료해(파악)하고 천성청년탄광 갱 내작업의 기계화, 정보화 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북한은 최고인민회의 15기 대의원선거를 15일 실시한다고 4일 예고한 바 있다. 유권자들은 각 선거구의 단독 후보에 찬반투표를 한다. 찬성 투표함이나 반대 투표함에 표를 넣어야 하는 사실상의 공개투표다. 통신은 15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모든 선거구들에서 투표가 끝났으며 선거자 명부에 등록된 선거자의 99.99%가 투표에 참가했다고 전했다.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는 명목상 최고주권기관이자 입법기구로 헌법 개정, 법률 제·개정, 국무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직위자 임명·선출, 조약 비준·폐기 등 권한을 가진다. 실제로는 노동당 결정을 그대로 추인하는 거수기 역할을 한다.통상 대의원선거는 5년마다 열리지만, 북한은 2019년 이후 7년 만에 15기 선거를 실시하며 5년에 한 번 열리는 당대회와 최고인민회의 주기를 맞췄다. 새로 구성된 대의원으로 개최하는 최고인민회의에서는 지난달 열린 9차 당대회 결정 사항을 법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2019년 3월 치러진 14기 선거를 기점으로 대의원에 출마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같은 해 8월 헌법을 개정해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겸직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한편 이번 일정에는 김재룡, 리일환, 김덕훈, 김여정 등 당정 지도 간부들이 동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