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첫 개최…"호혜적 파트너십 강화"(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1일 서울에서 아프리카연합(AU) 부의장국인 가나의 사무엘 오쿠제토 아블라콰 외교장관과의 공동 주재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개회사를 통해 중동의 지속적인 불안정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프리카 국가들은 국제 무대에서 지정학적, 경제적 중요성을 더 높이고 있다 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세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공급망, 에너지 및 식량 안보 등 도전 과제들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라며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아프리카는 대서양, 인도양, 아덴만을 연결하는 주요 해상 교통로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핵심 광물 매장량 30%를 보유하고 있다 라며 미국, 일본, 중국, EU, 튀르키예 등 전세계 많은 나라들이 오랫 동안 아프리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라고 했다.이번 회의는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54개국 및 4개 지역기구를 초청해 단독으로 개최하는 첫 외교장관회의다. 50개국 장차관 및 대표, 4개 지역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조 장관은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과 아프리카는 2029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 이라고도 밝혔다.아블라콰 장관은 한-아프리카 연대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이번 회의가 양측 간 상호 신뢰와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첫번째 세션에서 우리측은 교역·투자, 인프라, 과학기술 및 교육협력, 식량안보, 공급망 등 분야에서 추진 중인 한-아프리카 협력사업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한-아프리카 협력을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아프리카 측은 한국의 개발 경험과 기술 역량이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제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양측 간 경제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두번째 세션에선 참석자들이 개발협력, 기후변화, 보건, 평화·안보, 인적교류 등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도전 대응을 위한 한-아프리카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의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아프리카 각국 및 지역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외교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교역·투자, 인프라, 개발협력, 평화·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아프리카 간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