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06T01:17:56

장동혁 "원화 가치 폭락 상황에서 추경하면 환율·물가 더 올라…민생에 치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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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정부가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해 26조원 규모의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왜 이 시점에 굳이 전쟁을 핑계로 중국 추경 을 하고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 고 비판했다.장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란 전쟁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한국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재명 정부의 이번 추경은 여러 측면에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잘못된 선택 이라며 매표 추경이다, 포퓰리즘 추경이다 공격하기도 전에 대한민국의 경제가 매우 걱정된다 고 했다.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원화 가치가 기록적으로 하락했다. 이란 전쟁 이후 더 크게 폭락했다 며 이런 상황에서 추경을 하면 환율과 물가는 더 오르며 외국인 투자는 빠져나갈 것이고, 결국 민생과 경제 전반에 치명타가 될 것이다.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추경) 목적에 안 맞는 예산도 한두 개가 아니다. 고유가를 명분으로 국민 70%에 현금을 뿌리면서 정작 화물차, 택배, 택시 기사나 푸드트럭같이 기름값이 생계와 직결된 분들을 지원하는 예산이 안 보인다 고 지적했다.아울러 김어준 씨에게 고액의 출연료를 주다가 적자가 난 TBS 지원에 혈세를 쓰겠다고 한다 며 중국 기업만 배불리는 태양광 사업 지원, 왜 하필 지금인지 모르겠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의 짐을 날라 주는 짐캐리 예산까지 포함됐다 고 비판했다.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고유가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국민과 어려운 청년을 위한 국민 7대 생존 사업을 추경에 반드시 포함하겠다 고 다짐했다.그는 오는 7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오찬 회동을 앞두고 이 문제를 분명히 지적하고 제대로 된 추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 진심 어린 제안을 드리는데, 그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여서 밥 먹고 사진 찍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