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5T15:44:00

강속구 돌아온 오타니, 공포의 타격감 어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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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루 칼을 휘두르는데 위력이 예전만 못하다. 한 자루는 날이 시퍼렇게 벼린 상태인데, 다른 쪽 칼날은 이가 빠진 듯하다. MLB(미 프로야구)에서 투타 겸업 ‘이도류(二刀流)’를 구사하는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의 최근 모습이다. 투수 오타니는 ‘사이영상’ 후보로 손색이 없지만, 타자 오타니는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특히 홈런을 포함한 장타가 눈에 띄게 줄었다. 예년보다 정타가 줄고,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은 것이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