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BS 2026-08-06T11:22:00

폭염·가뭄 장기화에 낙동강 '녹조' 창궐…'식수원'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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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가뭄마저 길어지면서 낙동강에 녹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식수원까지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김수윤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영상 시청 앵커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가뭄마저 길어지면서 낙동강에 녹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식수원까지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김수윤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부산 삼락생태공원 수상레포츠타운. 선박 계류장 곳곳이 짙은 녹색 알갱이로 뒤덮였습니다. 이렇게 제가 직접 강물을 떠봤는데요. 마치 카페에 판매하는 '말차라떼'를 보는 것 같습니다. 삼락생태공원 지점에서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당 2만 개를 두 차례 연속 넘어서며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수상레저 활동과 어패류 채취 등을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카약 같은 이런 수상레저 스포츠가 활발해야 할 공간이지만, 지금은 녹조 때문에 사실상 운영을 멈췄습니다. [삼락수상레포츠타운 관계자 : 녹조 때문에 지금 체험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녹조가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낙동강 상류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 경남 양산과 김해 사이인 물금·매리 지점도 살펴보니 상황은 심각합니다. 지난 3일 기준 유해 남조류 개체수는 일주일 만에 11배가 급증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사공혜선/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 비도 계속 안 오고 있어서 녹조가 지금 상황이 되게 작년보다 심각한 것 같아요.] 전문가들은 폭염으로 낙동강 수온이 높아진 데다, 가뭄으로 유속까지 느려지면서 녹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분석합니다. [이승준/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 : 28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남세균(남조류)이 굉장히 빠르게 번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녹조의 강도나 빈번한 정도, 세기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 시민의 식수원인 회야호에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는 등 녹조가 '부울경 상수원'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디자인 : 이가진, 화면제공 : 울산시청)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