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9-03T06:40:33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아니라 애국자"…日 시의원 '소신 발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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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일본 현직 시의원이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두고 한국인 관점에서는 명백한 정의이자 애국 이라는 소신을 밝혀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구독자 22만명을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 김제법 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이 일본에 나라를 뺏겼으니까 일본 시의원의 놀라운 발언 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영상 후반부에는 김제법이 현지의 한 선술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김제법은 선술집 사장의 소개로 매장 단골이라는 고치시 현직 시의원과 만나게 됐다.시의원은 김제법을 만나자마자 오늘 관련 자료를 따로 공부하고 왔다 며 안중근 의사의 뤼순 재판 기록을 직접 언급했다.그는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에서 암살한 안중근의 뤼순 재판 당시 담당 국선 변호인과 검찰 등 7명이 모두 고치 출신이었다 며 그 사람들 모두 안중근을 정의로운 인물로 파악하고 친절하게 대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사람들은 테러리스트라 여길지 몰라도 한국인 관점에서는 애국자 라고 강조했다.김제법이 일본 내에서 그런 발언을 해도 괜찮으냐 고 묻자, 시의원의 답변은 더욱 과감해졌다. 그는 일본 검찰로서는 총리를 살해했으니 사형을 구형해야 했지만, 한국인의 관점에서는 명백한 정의 이자 옳음 이라고 단언했다.이어 사장을 향해서도 일본 기준에서는 극악무도하게 보일 수 있지만, 재판을 담당한 고치 사람들은 그를 굉장한 애국자로 판단했다 며 나라를 빼앗겼으니 빼앗은 놈을 죽이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라고 말했다. 이에 사장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했다.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본 현직 정치인 입에서 나라 빼앗은 놈을 죽인 건 당연하다 는 발언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 역사의 맥락을 객관적으로 짚어내는 식견에 경의를 표한다 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co123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