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12T15:43:00
나란히 ’600쪽 벽돌책' 들고 온 소설가들… 때리고 맞으며 자기를 찾다
원문 보기때리고 맞으며 자기 존재 증명을 찾는 기이한 인물들이 나타났다. 때리는 자는 타인의 뺨을 휘갈기며, 맞는 자는 맞고 또 맞으며 살아 있음을 느낀다. 소설가 최수철(68)과 박형서(54)가 각각 펴낸 소설 이야기다. 두 작가가 600쪽 안팎의 중후장대한 장편소설을 문학과지성사에서 나란히 펴냈다. 짧은 소설이 유행하는 요즘 경향과 정반대로, 긴 시간을 들여 뚝심 있게 만들어낸 세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