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입 냄새 맡으면 시간당 150만원?…뉴욕서 이색 일자리 등장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이지은 인턴기자 = 강아지 입 냄새를 맡고 뽀뽀를 하는 대가로 시간당 최대 1000달러(약 150만원)를 받을 수 있는 이색 직무가 등장했다.9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 기반 반려견 식품 구독 서비스 업체 스팟앤탱고(Spot & Tango)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강아지 입 냄새 평가자 와 강아지 입맞춤 체험자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강아지 입 냄새 평가자는 뉴욕 전역의 반려견 공원을 돌며 강아지 입 냄새를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가자는 참치 향, 쓰레기 냄새, 중립적인 향 등 세부적인 후각 분석 결과를 기록해야 하며, 회사는 이를 펑크 지수(funk-o-meter)라는 기준으로 정량화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소믈리에, 쇼콜라티에, 바리스타, 조향사처럼 뛰어난 후각 능력을 가진 지원자에게 적합하다 고 설명했다.또 다른 직무인 강아지 입맞춤 체험자 는 뉴욕 전역의 다양한 반려견을 만나 교감을 나누고, 뽀뽀를 받은 경험을 기록·평가하는 역할이다. 동시에 도시 전역에서 반려견 앰배서더 를 발굴하는 업무도 포함된다.해당 직무는 모두 시간당 최대 1000달러가 지급되며, 반려견 덴탈 제품의 품질 개선을 위한 데이터 수집 목적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유사하게 강아지 입냄새 평가자’ 여름 인턴을 모집한 바 있다.다만 해당 업무가 건강 위험을 동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개의 침에는 다양한 세균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는 패혈증 등 심각한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퀸메리 런던대학교의 바이러스학·세균학 교수 존 옥스퍼드는 뉴욕포스트에 개들은 삶의 상당 부분을 오염된 환경에서 보내기 때문에 입안에 각종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존재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