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6-08T09:00:00

[기자수첩]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 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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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한 줄만 적어낸 지원서도 있었다. 정부의 창업 장려 정책인 모두의 창업 지원서를 심사한 AC(액셀러레이터) 관계자의 말이다.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실제 심사 현장에서는 A4 반 페이지도 채 되지 않는 신청서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수백 건을 검토해도 투자검토 단계까지 갈 수 있는 사례는 손에 꼽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창업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정책 취지는 이해할 만하다. 창업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선택지가 돼야 한다는 방향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렵다. 문제는 과정에서 전달된 메시지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된다 는 구호가 창업을 지나치게 가볍게 인식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