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에 '누텔라'가 둥둥…"역대 최고의 공짜 광고"(영상)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미국 NASA의 달 탐사 임무 생중계 영상에서 초콜릿 스프레드 누텔라 가 뜻밖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7일(한국시간) NASA에 따르면 유인 달 궤도 비행 임무인 아르테미스 2호는 이날 오전 8시 2분경 지구로부터 약 25만2756마일(약 40만6771㎞) 떨어진 지점에 도달했다. 이는 유인 우주선 기준 최장 비행 기록이다.관심을 끈 장면은 기록 경신 직전 생중계 영상에서 포착됐다. 무중력 상태의 우주선 내부에서 한 통의 누텔라가 우주비행사들 옆을 떠다니다 화면 중앙으로 들어왔고, 이후 라벨이 정면을 향하도록 자연스럽게 회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별다른 연출 없이도 제품명이 또렷이 드러난 이 장면은 마치 광고처럼 보인다는 반응을 낳았다.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용자들은 마케팅팀도 만들기 어려운 장면 , 역대급 공짜 광고 , 완벽한 PPL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누텔라 브랜드를 보유한 페레로 측도 이를 언급했다. 공식 계정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어떤 스프레드보다 더 멀리 여행하게 돼 영광 이라고 밝혔고, NASA 케네디우주센터 역시 승무원들이 달을 촬영하며 간식을 즐기고 있다 고 유쾌하게 반응했다.일부에서는 사전에 계획된 홍보가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지만, NASA 측은 특정 브랜드와 연계된 식품 선정은 없었다며 광고 의혹을 부인했다.한편 해당 장면 이후 우주선은 달 뒷면을 지나며 약 40분간 지구와의 통신이 끊겼다. 이 기간 승무원들은 극도로 고립된 환경을 경험했으며, 이후 통신이 복구된 뒤에는 달 인근에서 일식 현상과 태양 코로나 등을 관측하며 임무를 이어갔다.이번 임무에는 리드 와이즈먼 사령관과 빅터 글로버 조종사, 크리스티나 코흐 임무 전문가, 제러미 한센 등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9일간의 비행을 마친 뒤 태평양에 착수할 예정이다.아르테미스 2호는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인류를 달 궤도로 보내는 유인 임무로, 착륙 없이 심우주 환경에서 우주선 성능과 인체 영향을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seo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