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관, 고향 마슈하드 도착…행진 후 안장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관이 장례식 절차 마지막날인 9일 오전에 고향으로 안장지인 마슈하드에 비행기로 도착했다.하메네이 장례식은 지난 3일(금) 수도 테헤란에서 시작되어 종교 도시 곰 그리고 이라크의 시아파 성지를 거쳐 이날 이란 북동부의 안장지에 왔다.관영 방송 IRIB는 순교 당한 혁명의 지도자 시신을 실은 비행기가 같이 사망한 가족과 함께 샤히드 하셰미네자드 공항에 도착했다 고 말했다.이어 장례 행진이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7시 반) 시작된다고 알렸다. 마슈하드는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와 가까운 북동단에 있다.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 첫날 폭사한 알리 하메네이(87)는 회교 혁명 만 10년이 되는 1989년부터 이란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왔다. 하메네이 관은 4일 테헤란의 호메이니 그랜드 모스크 실외에 안치되어 수백 만 이란 국민들의 애도 기도를 받고 6일 시내 행진을 한 뒤 저녁 곰으로 이동했다.곰에서 종교 행사를 마친 하메네이와 그의 가족 4명의 시신은 8일 이라크의 나자프 및 칼르발라로 옮겨져 역시 종교 행사를 가졌다.같이 사망한 가족은 딸 한 명, 14개월 외손녀, 사위 한 명 및 후계 최고지도자로 선정된 아들 모즈타바의 부인인 두째 며느리 등이다. 모즈타바 하메네이(56)는 아버지 폭사 후 열흘 뒤에 새 최고지도자로 뽑혔으나 아직까지 공식 석상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큰 부상을 입고 얼굴과 신체가 훼손되었다는 소문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