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7T18:00:00
희소성에 정면 도전… 돈 버는 방식까지 바꾸는 머스크
원문 보기현대 경제학을 관통하는 제1원칙은 단연 ‘희소성’이다. 인간의 욕망은 무한한데 자원은 한정돼 있으니 선택과 포기가 필수다. 기업 경영도 오랜 시간 이 법칙 안에서 움직여왔다.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희소성과 싸웠다. 아마존 프라임은 ‘언제든 배송’이란 이미지로 물류 희소성을 줄이고, 고객 돈을 끌어내는 동력을 ‘편의성’으로 바꿨다. 이것이 소비자 혁명의 시작이었다. 페이팔의 피터 틸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희소성에 도전했다. 현금 거래 세상에서 ‘디지털 결제’ 시장을 열어 ‘안전한 온라인 거래’라는 기존에 없던 가치를 창조한 것이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제로(0) 투 원(1)’ 사례다. 에어비앤비 역시 전에 없던 개인 주택 임대 시장을 만들어 ‘저렴한 숙소’라는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