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01T20:00:00

당 복귀하자마자 정청래 직격한 김민석…당권 경쟁 3파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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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당에 복귀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8월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하면서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김 전 총리는 1일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정청래 전 대표가 애썼고, 고생했고, 이룬 것도 있다 면서도 굳이 (당대표를) 두 번을 할 필요나 필연성은 발견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 총리 시절 당권 도전 여부에 말을 아끼며 에둘러 정 전 대표를 비판한 김 전 총리는, 해당 인터뷰를 통해 차기 당대표 역할에 제가 가장 부합한다 며 사실상 당권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 내에서도 현역 의원들이 김 전 총리 측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당권 도전 채비를 꾸리는 모양새다. 김 전 총리는 1일 이임식을 마치자마자 민주당 중앙당사와 국회 등을 연달아 찾아 보폭을 넓히면서 그간 당내 활동 공백을 메우려는 모습이다. 아울러 당내 노선 갈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김 전 총리는 합리적 개혁, 진보, 보수, 중도 다 끌어안아야 한다 면서 외연 확장론에 힘을 실었다. 이 과정에서 유시민 작가와 정 전 대표를 거론, 틀렸다고 본다 면서 증축·재건축론을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특히 그것은 양보하거나 타협할 수 없다 고 발언하면서, 노선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김 전 총리 뿐 아니라 당권경쟁자인 송영길 의원, 정 전 대표가 모두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노선 문제에 대해 적극 목소리를 내면서 당권 주자들 간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송영길 의원은 1일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찬과 관련해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대한민국 전체를 책임지는 집권 여당 이라고 말했다.반면 정 전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는 없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진영 내부 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총리와 송 의원은 외연 확장에 무게를 두고, 정 전 대표는 내부 통합에 방점을 찍으면서 신경전을 벌이면서 향후 당권 주자들간 노선 갈등은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