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8T15:44:00

핀란드, 핵무기 금지 족쇄 풀었다… ‘노르딕 4국’ 안보 업그레이드

원문 보기

핀란드 의회가 17일 1980년 제정된 ‘핵무기 금지법’을 폐기했다. 핀란드 의회는 이날 국가 방위를 위해 필요한 경우 영토 내에서 핵무기를 수입·운용·공급·보유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찬성 125표, 반대 61표로 통과시켰다. 안티 하카넨 국방장관은 “국방력을 강화하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핵 억지력을 보호 수단으로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 핀란드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중립 지위를 포기하고 이듬해 나토에 가입했다. 이로부터 3년 뒤 핵무기를 자국에 들이지 않겠다는 봉인까지 해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