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BS 2026-07-11T13:55:00

"와 죽을 뻔" 폭발 가능성도…책임지는 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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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일반 가정에서도 전동 드릴 같은 공구 사용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 들어가는 배터리의 위조품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폭발 위험인데 사고가 나도 책임질 사람이 없습니다.조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영상 시청 앵커 일반 가정에서도 전동 드릴 같은 공구 사용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 들어가는 배터리의 위조품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진짜 문제는 폭발 위험인데 사고가 나도 책임질 사람이 없습니다. 조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구용 배터리 표면이 고열에 녹아내리고, 일부는 완전히 불에 타 하얀 재까지 보입니다. 사업자 등록은 국내에 했지만, 대표가 중국인으로 보이는 업체들이 판매한 위조품 배터리입니다. [김학수/충북 제천시 : (한 번은) 차 뒤에 넣어 놨는데 밥 먹고 오니까 배터리가 불타 있고 그런 부분이 좀 우려스럽죠, 아무래도. (지인도) '와 죽을 뻔했다' 이래요.] 겉으로 보기에는 미국 등 유명 업체 배터리와 똑같은 위조품 배터리가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대거 유통되고 있습니다. 두 배터리 중 하나는 진품, 하나는 가품인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위조품에는 우선 정부 인증 'KC 마크'가 없습니다. 내부 배터리 셀도 정품과 달리 헐겁게 연결돼 있습니다. [이상영/연세대 배터리공학과 교수 : 충전하다가 폭파할 수 있어요. 낙하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고, 굉장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업체에 연락할 방법이 없어 화재 같은 사고가 나도 배상을 받기 어렵다는 겁니다. 사업자 등록상 주소로 취재진이 직접 찾아가 보니 간판도 직원도 없었고, [주소지만 빌려 쓰는 비상주 사무실이에요.] 적혀있는 전화번호는 한 군데도 연결이 안 됐습니다. [지금 거신 전화는 당분간 수신이 정지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전동 스쿠터 배터리 폭발로 2명이 숨지고, 이달 초에도 충전 중이던 공구용 배터리 화재로 승용차가 전소되는 등 배터리 화재가 끊이지 않는 상황. 이렇게 커지는 우려와 달리 위조품 배터리가 유통되는 온라인 플랫폼들의 대응은 소극적이기만 합니다. [온라인 플랫폼 상담원 : 제품으로 인한 문제에 대해서까지 저희가 처리해 드리는 건 아닙니다, 고객님.] [김학수/충북 제천시 : '가품인 거 입증했으니까 (판매 글) 내려줘요' 이런다고 내리진 않아요.] SBS 취재가 시작되자 온라인 플랫폼들은 위조품 판매 업체 색출에 나섰고, 한국제품안전관리원도 "관련 민원에 적극 대처하고 자체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김남성, 영상편집 : 박나영, 디자인 : 한송연)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