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5T15:45:00
베이징 문지방 닳을라… 이번주 UAE·스페인 이어 러·베트남까지 中 찾아
원문 보기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공급망 불안이 커진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났다. 시진핑은 “100년에 한 번 있을 대변국(大變局)에서 중러는 더욱 긴밀하고 강력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국의 정당한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했다. 라브로프는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상반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 계획을 언급하며 “중국 등 러시아와 협력하려는 국가들의 에너지 부족을 보완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는 국면 속에 러시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스페인, 뉴질랜드, 베트남, 모잠비크 등 각국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신화통신 계열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은 “정상회의도 없고 포럼 일정도 없는데 여러 국가 정상급 인사가 동시에 베이징을 찾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