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9-04T23:00:00
[르포] 루이지애나 사탕수수밭이 첨단 제철소로… 현대차그룹, 美서 철강부터 완성차까지 직접 생산
원문 보기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 루이암스트롱뉴올리언스국제공항에서 약 101㎞ 떨어진 도널슨빌시(市). 버스를 타고 양쪽으로 거대한 사탕수수밭이 펼쳐진 도로를 1시간 10분가량 달리자 풀숲 바닥에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HPLS·HYUNDAI-POSCO Louisiana Steel) G구역 입구’라고 적힌 작은 나무 표지판이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지분 80%)과 포스코그룹(20%)이 공동 투자해 미국에 처음 짓는 전기로 제철소의 건설 현장이다.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드넓은 땅 위로 자동차가 지날 때마다 흙먼지가 일었다. 제철소 건설을 주도하는 현대제철은 지난 2월부터 사탕수수밭이었던 737만㎡(약 223만평) 규모의 부지를 고르고 다지는 정지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