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BS 2026-03-27T21:31:00

[단독] 인분 테러하며 '사적 보복'…정보 어디서 유출됐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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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SBS i / RSS 피드는 개인 리더 이용 목적으로 허용 되어 있습니다. 피드를 이용한 게시 등의 무단 복제는 금지 되어 있습니다.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최근 남의 집 현관에 오물을 뿌리고 낙서까지 한 뒤 달아나는 보복 테러 범죄 신고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SBS 취재 결과, 피해자들의 주소가 노출된 배경에는 음식 배달 플랫폼 1위인 '배달의 민족' 개인 정보 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김규리 기자입니다. ▶ 영상 시청 앵커 최근 남의 집 현관에 오물을 뿌리고 낙서까지 한 뒤 달아나는 보복 테러 범죄 신고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SBS 취재 결과, 피해자들의 주소가 노출된 배경에는 음식 배달 플랫폼 1위인 '배달의 민족' 개인 정보 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규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경기 시흥의 한 아파트. 마스크를 쓴 남성이 현관문에 무언가를 뿌리고, 황급히 자리를 뜹니다. 이른바 사적 보복을 대신 해주는 장면으로, 남의 집 문 앞에 뿌린 것은 인분입니다. 이러한 사적 보복 테러 범죄 신고가 최근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접수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텔레그램 대화방들이 범행들과 연관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공대입니다. 계좌팔이들 사냥하면서 다니겠습니다, 파이팅!] '각종 원한을 풀어드린다'는 명목 아래, 의뢰인들에게 돈을 받은 뒤 이른바 행동대원에게 지시를 내려 지목된 테러 대상 주거지 등에 오물을 뿌리고 래커칠 낙서를 하는 수법입니다. 경찰은 이달 초 이들이 어떻게 테러 대상 주거지 등을 파악했는지 결정적 단서를 확보했습니다. 음식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고객 정보가 범행 대상자 주소지 확인에 쓰인 정황을 포착한 것입니다. 경찰은 이달 초 배달의민족을 수차례 압수수색하고, 고객 정보를 빼돌린 외주사 직원 여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외주사 상담 업무를 맡았던 여 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복 테러 조직 팀장인 이 모 씨가 배달의민족 외주사 인력 모집 공고를 알려주며 위장 취업을 지시해 입사했다"며 "외주사 월급과 별개로 이 씨로부터 매달 수백만 원을 받고 주소지 등 고객 정보를 넘겨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여 씨의 윗선인 조직 '팀장' 격 30대 이 씨와 정 모 씨도 체포했습니다. [이 모 씨 : (나와, 나와!) 안 도망가요.] 경찰이 보복 테러 조직에서 행동 대원이 아닌 이른바 윗선을 검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박나영, VJ : 노재민, 디자인·임찬혁·서현중) ▶ 이 기사의 전체 내용 확인하기 ▶ SBS 뉴스 앱 다운로드 ▶ 뉴스에 지식을 담다 - 스브스프리미엄 앱 다운로드 ⓒ SBS SBS i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