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7T15:41:00

해외 입양, ‘선의’로 시작됐지만 ‘산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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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번호 K98-135, 한국 이름 박현욱. 1998년 생후 8개월 된 이 아기는 서울에서 출발해 짙은 겨울밤 북유럽 노르웨이에 도착했다. 열여섯 살 생모는 경솔했던 남자 친구와의 관계를 후회했다. 불러오는 배를 감추려 음식도 굶었기 때문일까. 2.2㎏으로 태어난 현욱은 아기 때 ‘근긴장 항진’이라는 근육 경직 증세까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