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6T21:00:01
[Why] 유한양행은 왜 지금 4300억 자사주를 전량 소각했나…주주환원 뒤 숨은 전략
원문 보기유한양행이 약 425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업계에서는 단순한 주주환원을 넘어 정부의 상법 개정 대응과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앞둔 경영 불확실성 관리까지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회사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 약 606만주를 모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603만1820주와 우선주 3만2600주로, 약 4253억원 규모다. 이는 보통주 발행주식총수의 7.6%, 우선주의 2.8%에 해당하며 회사가 보유하던 자사주 전량이다. 소각 금액은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인 보통주 7만200원, 우선주 5만84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