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공관위원장 "국힘 생존 갈림길…특정인 겨냥한 공천 안 해"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3일 6·3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지금의 선택은 충돌이 아니라 재건을 위한 불가피한 진통 이라며 사사로운 판단 없이 오직 국민과 당의 미래만 생각했다 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갈등을 키우는 것 아니냐 는 질문이 있다 며 변화를 미루는 것이 가장 큰 갈등이다. 지금 결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분열 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 우리 당은 위기가 아니라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 며 이 상황에서 관례대로, 순서대로, 눈치 보며 공천을 한다면 그건 정치가 아니라 현상 유지이고 결국은 공멸 이라고 밝혔다.이어 사람 몇 명을 바꾸는 공천이 아니라 당의 체질과 구조를 바꾸는 공천을 하자고 결단했다 며 이 과정에서 여러 우려와 비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게 됐다. 왜 바꾸느냐 왜 지금이냐 왜 특정인물이냐 묻는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기 때문 이라고 했다.이 위원장은 이것은 누군가를 내치는 공천이 아니다. 배제가 아니라 재배치 라며 더 크게 쓰기 위한 전략적 선택을 했다. 그동안 당을 지켜온 분들, 국민께 사랑받아 온 분들은 그 경험과 역량을 더 큰 자리에서 더 큰 역할로 이어가게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아울러 정치는 순환해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는다 며 그 자리를 비워 청년, 전문가, 현장형 인재들이 들어오고 정치의 방식 자체가 바뀌는 것이 바로 세대교체를 넘어선 시대교체 라고 말했다.또 이번 공천은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계파도, 사적 인연도, 감정도 개입될 수 없다 며 오직 하나, 당의 생존과 국민의 선택 가능성이라는 기준만 작동하고 있다 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편한 길과 살길 사이에 서 있다. 편한 길을 가면 사라진다. 아픈 길을 가면 살아남는다 며 저는 아픈 길을 선택했다 고 덧붙였다.공관위는 전날 대구시장 공천과 관련해 6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공천 배제) 했다. 주 의원은 컷오프에 반발해 법원 가처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장동혁 대표가 묵인한 일이 아니라면 대구시장 공천을 즉시 시정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