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14T22:06:47

美, 이란 항구 전면 봉쇄... 페르시아만 인근 군함 20여 척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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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14일(현지시각) 이란 앞 바다에 해당하는 페르시아만에 군사 자산을 전개하며 이란을 향한 군사·재정 압박 고삐를 바짝 죄었다. 두 나라가 지난달 체결한 임시 합의 조치가 사실상 종지부를 찍은 이후, 미국이 본격적으로 해상 봉쇄에 나서면서 페르시아만 일대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는 양상이다.14일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 시각 15일 오전 5시)를 기해 이란 연안 영해와 항구를 오가는 선박 통행을 전면 차단하는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를 재개했다. 봉쇄 발효를 한 시간 앞둔 오후 3시에는 부셰르와 반다르아바스 등 이란 남부 요충지를 겨냥한 고강도 공습도 단행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재 20척 이상의 군함과 수백 대의 작전기를 중동 현지에 배치해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