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6-21T08:13:00

"협회 자금으로 내연녀 여행경비?"…월드컵 도중 터진 브라질협회장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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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중 사미르 자우드 브라질축구협회(CBF) 회장이 협회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해 내연녀의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는 브라질 매체 포털 레오 디아스 의 보도를 인용해, 자우드 회장이 협회 예산을 사용해 내연녀인 피트니스 사업가 카밀라 크리스티나 안드라데의 뉴욕 여행 비용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안드라데는 맨해튼 하얏트 리젠시 그랜드 센트럴 호텔에서 8일간 투숙했으며, 해당 숙박비 약 1만 1500달러(약 1600만원)는 자우드 회장 명의로 결제됐다. 자우드 회장은 이 여행 직후 멕시코시티로 이동해 20년 넘게 함께한 아내 나탈리아 자우드와 재회해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했다.또 브라질 뉴스 매체인 포털 레오 디아스 는 자우드 회장이 지난해 12월 모델 겸 인플루언서 타마레스 페르난데스 바르첼로스를 카타르로 보낼 당시, 에미레이트 항공 비즈니스석 항공권과 리츠칼튼 도하 호텔 숙박비 약 3400달러(약 470만원)를 협회 예산으로 결제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브라질축구협회는 라디오 매체 이타타이아 에 보낸 성명을 통해 협회 지출은 공식 기관 활동과 연관된 것이며, 이사들의 개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한다 며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온라인 매체 인포베이 는 자우드 회장이 최근 포털 레오 디아스 로부터 관련 연락을 받은 후 뉴욕 호텔비를 개인 비용으로 납부했다고 보도했으나, 그가 이전 여행 비용에 대해서도 협회에 보상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 논란으로 자우드 회장은 브라질 대표팀 훈련 기지에서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으나, 브라질이 아이티를 3-0으로 꺾은 경기에 참석해 FIFA 회장 및 축구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