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6T15:45:00

美서 힘받는 민주사회주의… 트럼프는 왜 공산주의라며 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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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사회주의 정치 이념이 호응을 얻으면서 공화당이 상대를 공격할 때 ‘공산주의’라는 표현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 보도했다. 사회주의에 대한 유권자의 거부감이 약해지자,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여지면서도 부정적 이미지가 훨씬 강한 ‘공산주의’ 표현을 동원해 상대를 극단 세력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WP가 비영리단체 미국시민회의(NCoC)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정치인과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들이 공개 발언과 소셜미디어에서 ‘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자’를 언급한 횟수는 올해 상반기 주당 평균 626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수치다. 공화당 전략가 알렉스 코넌트는 “우리가 사회주의자라고 공격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스스로 사회주의자라고 밝히고 있다”며 “사회주의라는 표현만으로는 예전처럼 날카로운 공격을 하기 어려워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