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데일리 2026-08-24T21:51:47

박서보 마지막은 ‘백색’…미술관 개관 기다린 ‘사인 없는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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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낮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8m 층고로 쏟아지는 빛을 막아선 거대한 벽, 그 실체가 눈에 꽂히면서다. 은근한 회색빛을 머금은 채 위풍당당하게 들어선 세 개의 벽은 다름 아닌 박서보(1931~2023)의 마지막을 함께한 ‘백색 묘법’ 연작 3점(‘묘법 no230127’ ‘묘법 no230128’ ‘묘법 no230129’ 2023)이다. 한 점 한 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