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호 함안군수 예비후보 "공천 배제에 동의할 수 없어"
원문 보기[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함안군수 후보로 나선 차석호(전 진주시 부시장) 예비후보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차 후보는 4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당이 내세운 도덕성 과 공정 의 원칙이 특정 후보의 비열한 계략과 공관위의 자의적 잣대로 인해 처참히 짓밟혔다 며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차 후보는 당 공관위가 제시한 부적격 기준의 형평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음주운전, 사문서위조 및 사기 등 중대 범죄 전력을 가진 후보들은 경선 대상에 포함하면서 적법함이 증명된 본 후보를 배제한 근거가 무엇이냐 고 질타했다.차 후보 측은 변호사와의 자문 결과 공직선거법상 사직서 접수 시점(2025년 9월24일)부터 이미 정당 활동과 선거운동이 가능한 법적 지위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범죄가 되지 아니하고 적법하다 는 판단이 완료된 사안으로 이를 (공관위가)문제 삼는 것은 명백한 법리 오해라는 설명이다.차 후보측은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강민국)에서 이 문제를 사유로 공천배제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차 후보측은 지난 3일 오후 10시에 유선상으로 공천배제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특히 차 후보는 이번 컷오프 결정의 이면에 타 후보 측의 치밀하고 악의적인 계략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당원가입서를 의도적으로 유출하고 적법한 절차를 불법인 양 왜곡하여 유포한 것은 본 후보의 방어권을 무력화하고 공관위의 판단을 흐리게 하려는 명백한 공작정치 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평생 공직의 명예를 지켜온 행정 전문가로서 함안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 타 후보들의 전과 기록을 알고도 인내해 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고 강조했다.이어 만약 당이 공정한 재심 요구를 외면하고 부적격 후보들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저는 오직 함안군민의 뜻을 받들어 함안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 를 취할 수밖에 없다 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이만호(70) 함안군의원 ▲이보명(72) 함안농협 조합장 ▲이성용(61) 전 경남도의원 ▲조영제(64) 경남도의원 ▲조인제(55) 경남도의원 ▲차석호(57) 전 진주 부시장 등이 등록했다.더불어민주당 출마 예정자는 정금효(64) 함안군의원이 유일하다.한편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관위는 4일 사천시장, 양산시장, 하동군수, 고성군수에 대한 예비경선을 12~13일 진행하고 13~14일에는 함안군수, 남해군수, 거창군수, 산청군수 등의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본경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또한 진주시장, 의령군수, 합천군수 후보에 대해서는 계속 심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기초단체장 예비경선과 본경선은 선거인단 50%, 일반여론조사 50%의 비중으로 실시한다. 여론조사는 후보자들이 추첨한 2곳의 여론조사기관에서 전화면접 또는 자동응답(ARS)을 통해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