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3-19T08:13:58

中, '대만' 표기 문제에 "韓, '하나의 중국' 준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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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대만 당국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의 명칭 표기를 놓고 문제 제기에 나선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는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 는 반응을 보였다.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만이 한국의 전자입국신고서에 표시된 중국(대만) 표기에 반발하는 것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린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떼어낼 수 없는 일부 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이자 국제사회의 보편적 합의 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한국이 중·한 수교 공동성명에서 이미 명확히 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계속 견지하고 이에 따라 대만 문제를 적절히 처리할 것으로 믿는다 고 밝혔다.앞서 대만 정부는 한국 전자입국신고서 시스템에서 중국(대만) 으로 표기된 것이 시정되지 않았다며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대응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대만 외교부는 한국 전자입국신고서 시스템의 관련 표기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수정할 것을 한국 측에 요구했다 며 시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대만 외국인 거류증에서 현행 한국(韓國) 표기를 남한(南韓) 으로 변경할 것 이라고 전날 밝혔다.현재 한국 전자입국신고서 시스템에서 입국자의 여권상 국적은 대만 으로 표시되지만 출발지나 다음 목적지 선택 항목에서는 중국(대만) 으로 표기돼있다.대만 정부는 지난해 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이후 주한 대만대표부 등을 통해 수차례 정정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