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02T15:43:00
모두가 ‘힌드의 목소리’ 들었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다
원문 보기굉음이 이어지는 폭격 속에서 작은 아이들의 소리는 가장 먼저 묻히기 마련이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사람들은 참혹한 영상과 늘어나는 사망자 수에 무감해진다. 영화 ‘힌드의 목소리’는 뭉뚱그려진 숫자 너머, 전쟁 한복판에 놓인 한 아이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는 이 작품은 지금도 어디에선가 아이들이 겪고 있을 공포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