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머니투데이 2026-08-27T21:10:00

한번에 5만원 숭텅, 친구 안 만나 …지갑 닫은 청년들, 관계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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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청년층이 친구를 만나는 데 드는 비용까지 줄이는 이른바 프렌드플레이션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친구(friend)와 물가 상승(inflation)을 합친 프렌드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으로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 부담이 커지는 현상을 뜻한다. 외식과 카페, 술자리뿐 아니라 생일 선물과 각종 경조사비 등이 오르면서 청년들이 인간관계를 일종의 비용 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가장 활발하게 인간 관계를 맺고 사회 생활을 하는 20~40대가 프렌드플레이션의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천국이 지난 6월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 초반생) 601명과 M세대(1980년대 초반~1990년대 후반) 544명 등 1145명을 조사한 결과, Z세대의 93%와 M세대의 90.8%가 친구와의 만남이나 모임 비용을 부담스럽게 느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Z세대의 71.2%는 최근 1년 동안 친구 만남이나 모임 관련 지출을 줄였다고 했다. 64.6%는 일주일에 친구를 한 번도 만나지 않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