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3-30T06:18:12

경찰, '조정훈 국힘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측근 줄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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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경찰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 에 대해 현역 마포구의원 등 측근을 줄소환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30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현직 마포구의원 A씨가 지난 2024년 8월부터 18개월간 국민의힘 현직 구의원 3명, 서울시의원 1명으로부터 매달 20만~30만원씩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받은 내역과 녹취 파일 일부를 입수해 분석 중이다.경찰은 A씨가 자신의 몫을 포함해 모은 2500만원이 조 의원에게 전달하기 위해 모은 돈인지, 실제로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경찰은 이날 오후 구의원 B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8~24일에 걸쳐 구의원 B씨와 지역 관계자 C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추후 나머지 관련 시·구의원과 당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전날(29일) 조 의원 의혹을 두고 사실이라면 명백한 정치자금법 위반 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 이라고 했다.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에 조 의원 관련 입금 내역과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실관계를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기 바란다 며 수사기관 역시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끝까지 파헤치고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 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조 의원 측은 입장문을 내고 해당 의혹에 대해 지역 구의원들이 활동을 위해 회비를 모았다는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다 며 전면 부인했다.이어 당협위원장이 회비를 받은 적도, 지시한 적도 없다 며 현재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는 제가 2024년 당협위원장이 되기 전인 2022년 지방선거 직후 시·구의원들이 각자 사무소 운영비를 위해 자체적으로 조성한 공동회비였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